현대자동차 남양 연구소는 현대차의 심장 같은 곳입니다.
1년 4개월 전, 이 연구소 디자인 센터의 한 팀장급 직원이 스스로 생을 정리했습니다. MBC는 고인이 남긴 기록, 유가족과 여러 동료의 증언, 그리고 회사의 입장을 취재했습니다. 그 결과
보르도:고인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그런 심각한 심리적 압박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이해 못합니다. 남이 전혀 이해하지 않는 그런 환경에 빠져있을때 심한 우울감을 느끼죠…. 안타깝습니다.
팔동동:한때 블라인드에서 이분 도우려고 의식있는 현대차 직원분들이 많이 애쓰셨는데 이제서야 비로소 수면위로 올라 왔네요 고인분 명복을 빌구요 남은 가족분들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돌아가신 고인은 현대자동차의 멋진 디자인에 이바지한 훌륭한 분 이셨습니다. 가족분들 부디 상처가 적길 바래봅니다.
Kim:디자이너 지망생으로서ㅠ 한국 회사에서 디자이너들의 입지가 어떤지 알기 때문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디자인 쪽으로 갈거면 한국에서 일 안하고 외국 회사 가려고 엄청 애쓰고 있네요. 나도 한국 살고 싶은데…한국 회사는 가기 싫어..ㅠㅠ 어떤지 알기에.. ㅠㅠ
일침거사?..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든 문제의 책임을 개인의 능력으로 돌리는 능력주의가 우리 모두를 괴롭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이런 비극이 없어지길 기원합니다